양질의 '더치커피메이커' 빈플러스 마이더치 CS350 (with 전동그라인더)

양질의 '더치커피메이커' 빈플러스 마이더치 CS350 (with 전동그라인더)

35도를 훌쩍 넘는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금방이라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됩니다.

저는 로스팅한 원두를 이용해 드립커피를 즐기곤 하였는데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은 뜨거운 드립커피는 비추라 대안을 찾다가 원하는 만큼 내려놓고 냉장고에 보관해서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 콜드브루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눈팅을 하며 구매한 것이 빈플러스 더치메이커와 전동그라인더였고 약 1달간 사용해 본 결과 괜찮다고 판단하여 구독자 님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로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고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며 미리 추출해서 오랜 기간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콜드 브루만의 맛과 향이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마신다고 할 때 콜드브루 한 것보다 산패가 더 빨라 맛이 더욱 써지고, 떫은맛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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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

빈플러스에서는 커피 기구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원두커피도 함께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배송비 포함했을 때 가성비가 떨어지지 않아 좋습니다. 저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1kg을 구매하였는데 비닐팩에 담겨서 배송이 되고 제품 상단에 제조일자, 즉 원두를 로스팅한 일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원두 양이 1kg이다 보니 한 번에 다 사용할 수 없는데 공기를 차단하여 보관할 수 있도록 지퍼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구석이 있네요.

¶ 전동 그라인더

더치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라인더 원두를 넣고 분쇄를 해야 합니다.

전동그라인더는 뚜껑, 그라인더, 본체로 구성되어 있다.

뚜껑과 그라인더는 물로 세척이 가능하다.

그라인더와 본체의 탈/부착은 쉽게 할 수 있다.

본체의 하단부분을 아래로 잡아 당기면 열리면서 감겨있던 케이블이 나온다. 사용후 반대로 감아주고 닫아주면 된다. 

전동그라인더의 뚜껑을 열고 블레이드가 설치되어 있는 그라인더 속으로 원두를 담아 줍니다. 이때 그라인더에서 넘치지 않을 정도록 원두를 담아 줘야 하는데 만약 더 많은 양으로 더치커피를 내리고 싶다면 원두가 넘치지 않게 담는 것을 기준으로 두 번 이상 추가로 분쇄하면 되겠습니다.

원두를 그라인더에 담았으면 전원 케이블을 꼽고 버튼을 눌러 약 20-30초간 갈아줍니다. 원두의 양에 따라 적정 분쇄 시간에 대해 빈플러스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출처 : 빈플러스 홈페이지

원두를 20-30초가량 분쇄하고 나서 뚜껑을 열면 정말이지 구수한 원두 향이 집안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특히 집에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있어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 놓은 상태에서 원두를 분쇄해 보시면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콜드브루잉

이제 '빈플러스 마이더치'에 원두와 드립해 줄 물을 담아 줍니다.

빈플러스 마이더치 구성품

종이 여과지, 스테인레스 여과지, 정수필터 (마이더치를 구매하면 종이여과지와 정수필터가 10개씩 받을 수 있다.)

우선 가장 하부에 추출된 커피를 담을 스테인리스 서버를 놓고 그 위에 원두를 담을 스테인레이스 여과통을 올려줍니다. 여과통 안에는 분쇄된 원두 가루가 내려가지 않도록 여과지를 한장 깔아 놓고 그 위에 분쇄해 놓은 원두를 넣어 줍니다.

스테인리스 서버를 좌우로 살살 흔들어주면서 원두의 표면 수평을 맞춰 주고 그 위에 여과지를 올려줍니다. 이때 여과지는 위에서 드립하는 물이 원두 전체에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콜드브루를 내려 마실 계획이라 여과지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스테인레스 여과필터를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물탱크를 뒤집어서 보면 중앙에 물 조절 밸브가 있는데 여기에 정수필터를 하나 넣어줘서 더욱 깨끗한 물로 콜드브루 할 있습니다.

정수필터를 안쪽에 넣고 밸브를 결합해 끝까지 잠근 후 물탱크 위로 물을 부어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물탱크 안쪽으로 보면 물방이 드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데 물방을 드립 텀은 초 단위와 같도록 속도를 조절해 주면 됩니다. 벨브를 좌우로 적절히 풀고 조여서 속도를 잡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인리스 뚜껑을 닫아 물속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차단하고 더치메이커를 냉장고에 보관해 주면 끝.!
물을 MAX 선까지 부었을 때 기준으로 추출 완료까지 약 3-4시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빈플러스 마이더치 CS350과 전동그라인더를 이용한 콜드브루(더치커피 만들기)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아이스커피가 생각나신다면 좋아요, 구독, 댓글 공감 부탁드릴게요!
시원한 여름, 금요일 보내세요!!